이북 함경남도 홍남시에 살던 덕수네 가족들은 1950년 6.25 전 때 중공군이 마을을 침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다른 곳으로 피난행을 한다. 이 때 덕수는 업고 있던 여동생의 손을 놓치고 여동생은 물 속으로 떨어진다. 여동생을 찾기위해 아버지는 나머지 가족들에게 고모가 있는 국제시장 꽃분이 네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진다. 무사히 꽃분이네로 가게 되고 덕수(황정민) 와 친구 달구(오달수)는 구두닦이를 하며 어린나이 에 돈을 벌기 시작한다. 20대 초반이 된 덕수와 달구는 꿈꾸던 해양대에 합 격을 한다. 하지만 가장으로서의 삶을 살아온 덕수는 큰 돈을 벌자고 달구를 꼬셔 독일 광부 파병에 지원 하여 합격한다. 보이는 것이라곤 어둠밖에 없는 광산 속에서 오직 가족만을 생각하며 위험을 감수하며 묵묵히 일을 한 다. 그러던 중 영자(김윤진)를 만나 결혼을 한다.  결혼 후 또 다시 가족을 위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베트남으로 떠난다.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목 숨을 걸고 전쟁터에서 싸우고 돌아온다. 세월이 흘러 1983년도에 공중파 방송으로 이산가족 을 찾는 방송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고 이 프로그램 을 통하여 덕수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찾아보기로 한 다. 어렵게 결국 여동생은 찾았지만 아버지는 돌아가 셨다는 소식을 듣는다. 가족을 위해 모든 희생을 감수했던 가장 평범한 우 리의 할아버지,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 로 아주 오래 전의 이야기가 아니라 더 슬프고 감동적이다.